14·16일 충청권 대의원대회·연설회 연기 12일 긴급 고위당정협의 일정 조율키로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전국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 지원에 전념하기로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관련해 오는 14일 충남·세종·대전, 16일 충북 순회 합동연설회와 대의원대회를 연기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집중호우가 호남을 강타하자 지난 8일과 9일 예정됐던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와 대의원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이해찬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부지방 피해가 큰데 총력을 다해 수해지원과 복구에 전념할 때”라며 “당도 광주·전남·전북 대의원대회를 전부 연기하고 수해대응에 나서고 있다. 나머지 지역 전당대회도 가능한 수해복구에 지장이 안 되게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