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제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비대면 업종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입찰 장소에 방문해 입찰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물품 조달이나 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전자입찰’이 떠오르고 있다.
조달청부터 정부투자기관, 민·관 발주기관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하는 전자입찰은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줄 뿐 아니라, 비대면 업종이라는 점 덕분에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과 전문직업훈련교육에 앞장서는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대표 최선희)가 ‘K-BID 전자입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 강동구청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자입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업계에 취업을 매칭한다는 목표 아래 오는 9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정부계약 개념과 관계 법령, 조달청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 입찰 유형, 해외 입찰 등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익히는 ‘전자입찰 이론·실무’ △입찰 노하우와 고객 관리 방법, 커뮤니케이션 등을 알아보는 ‘취업 교육, 특강, 멘토링’ △전자조달입찰 전문기업, 연구·산업단지를 둘러보는 ‘현장탐방·워크샵’으로 총 140시간 이어진다.
‘K-BID 전자입찰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 대상은 전자입찰 분야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여성으로, 오는 9월 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과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