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전경(완도해경 제공)2019.9.17/뉴스1 © News1
9일 낮 12시20분쯤 전남 완도군 통항분리대 인근 해상에서 부패된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당시 완도항으로 입항 중이던 선박의 선장이 주황색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엎드려 있는 사체를 발견, 완도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발견된 변사체의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어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실종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원을 특정할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고 백골화가 진행돼 지문감식도 쉽지 않은 상태”라며 “실종 신고자와 대조하는 등 신원파악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