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던 개그맨 노우진 씨(40)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 노 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 씨는 지난달 15일 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노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5%였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 씨는 적발 이틀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인정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노 씨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뮤지컬’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서 활동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