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장재단은 오늘(10일)부터 3개월간 재단 홈페이지에서 ‘심장판막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장판막질환 중 대표적인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75세 이상 8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고령에서 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조기 발견 및 대처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2017년도부터 한국심장재단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재단(Edwards Lifesciences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심장판막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는 1958년 세계 최초로 인공심장판막을 개발해 지난 60여년동안 구조적 심장질환 치료 및 중증환자에 대한 모니터링 분야에서 혁신을 리드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회사다. 한국에서는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코리아㈜가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는 산하에 비영리 기관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재단을 설립하여 전 세계적으로 심장판막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돕기 위한 ‘Every Heartbeat Matters’ 캠페인을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심장판막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7년 처음 한국심장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약 1억 9000만 원을 후원했다.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2019년도에 처음 기획한 심장판막 온라인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우리의 일상속에서도 건강한 심장판막을 지키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캠페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