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21만여 대 팔려 지자체별 보조금 지원액 달라 3000만원 안팎에 구매 가능할듯
르노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여 대가 판매된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판매가격은 3995만∼4495만 원인데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등을 합하면 2000만 원대 후반에서 3000만 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지자체별로 지원 액수가 다르다. 서울시는 최대 1189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북 울릉군(1836만 원)을 제외하고 보조금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 당진시와 서산시로 최대 1736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와 대구시는 1236만 원, 인천시는 1316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르노 조에의 디자인과 거주 지역별 보조금을 반영한 예상 가격 등은 르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자신을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차량 정보를 포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르노 조에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8일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2일까지 르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