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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박동준賞에 장소영 디자이너

입력 | 2020-08-11 03:00:00


제1회 박동준상 수상자가 장소영 디자이너(사진)로 정해졌다.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장 디자이너에게 상금 200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박동준 선생 타계 1주년을 맞는 11월 9일 장 디자이너의 신작 전시회 또는 패션쇼 기회도 마련한다.

경북 포항 출신인 장 디자이너는 중앙대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인터크루와 마루, 유니온베이 등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에서 16년 동안 디자인 총괄 기획 업무를 맡았다. 2012년에는 자신의 브랜드 갸즈드랑(gaze de lin)을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등 해외 패션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장 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 예술 사랑과 사회 봉사의 아름다운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