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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에 무례했던 해리스, 러닝메이트 지명 놀랐다”

입력 | 2020-08-12 08:07:00

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놀랐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해리스가 대선 토론 때 바이든에게 매우 무례하게 굴었다며 “그것이 나를 놀라게 한 이유 중 하나다. 그녀는 아마 조 바이든에게 포카혼타스보다 더 나쁘게 굴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그녀(해리스)는 바이든에게 매우 무례했으며, 그렇게 무례한 사람을 고르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을 터”라고 비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바이든은 오는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낙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겠다고 발표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해리스는 “조 바이든은 평생 우리를 위해 싸워왔기에 미국인들을 통합시킬 수 있다”며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표현했다.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가 됐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