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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코로나 백신을 예약판매?…中 거짓 보따리상에 골머리

입력 | 2020-08-13 16:38:00

코로나19 백신을 예약판매 한다는 한 중국 보따리상. 출처=웨이보 갈무리


아직 개발되지도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예약판매 한다는 보따리상들로 중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3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우한 제약연구소 책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예약판매 한다는 일부 상인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이는 다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중국 일부 상인들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예약판매하고 있다는 거짓 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들은 위챗 ‘친구 게시판’에 “코로나19 백신 대량 입고, 보증금 입금 시 순차적 배송 예정”이라며 광고하고 있다. 이같은 거짓 광고가 온라인 상에서 퍼지자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가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우한 제약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 3단계 진행중에 있다”며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예약판매 한다는 광고는 다 가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