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영국 등 5개국서 128개 작품 접수 전기차 시대 맞아 공간 활용 디자인 눈길 올해 5회 맞은 오토디자인어워드 주제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 대상 수상작 상금 300만 원 오는 10월 킨텍스서 수상작 전시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올해 5회를 맞았다.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New Proportion & Space - EVs)’을 주제로 열린 이번 어워드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총 158개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김영일 전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총 3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에는 ‘접이식 전기트럭’ 작품을 제출한 경희대학교 김재성씨가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학교 손희봉씨의 작품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모빌리티’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장진우씨(영남대학교)와 민창동씨(중앙대학교), 이종학씨(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윤식씨(미국CCS), 김준우·조중흠씨(영국 코벤트리·국민대학교), 남지문씨(홍익대), 최성애씨(계명대) 등 7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작 모두의 공유차 E.O(김준영씨).
올해 어워드 수상작 30개 작품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0 오토살롱위크’에 마련된 부스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점이식 전기트럭(김재성씨).
김영일 심사위원장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라며 “올해 수상 작품들은 친환경자동차 시대를 맞아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춘 창의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청소년부문 우수상 수상작 하늘을 나는 자동차 타키온 오토모티브(박세현군)
일반부문 우수상 수상작 밀레니엄세대를 위한 모빌리티(손희봉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