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업체 MSD 국내 지사인 한국MSD는 남녀 모두 접종 가능한 자궁경부암 백신(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HPV 백신) ‘가다실9’ 새 모델로 방송인 조세호와 유병재를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새 광고영상도 이날 공개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영상은 공익광고와 느와르영화, 하이틴드라마, 아침드라마 등 4가지 콘셉트로 제작됐다. 조세호와 유병재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개그적인 요소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광고를 통해 자궁 없는 남성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로 인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아침드라마편을 통해 한국MSD의 HPV 백신 가다실9은 만 45세 이하 중년 여성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알린다.
한국MSD에 따르면 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때문에 성생활을 하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인 10명 중 7명은 일생 동안 한 번은 감염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HPV는 감염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고 남녀 모두에게서는 항문암이나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박선영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된 가다실9 광고를 통해 HPV가 여성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남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했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HPV와 HPV 백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