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전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유니폼 교환 UEFA 코로나19 수칙 위반 행위
파리생제르맹(PSG)의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끈 네이마르(브라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RB라이프치히(독일)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끝난 뒤 유니폼 상의를 교환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결승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이날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1-0으로 앞선 전반 42분 감각적인 패스로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이 너무 컸던 탓일까.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라이프치히 수비수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와 서로 유니폼 상의를 벗어 교환했다.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었는데, 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규정에 따르면 유니폼 교환 시 1경기 출장 정지와 12일 자가 격리 징계를 받게 된다.
더선은 “네이마르가 징계 규정을 따를 경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