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아티스트’로 돌아온 류현진(33·토론토). 일본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매체 ‘더 앤서(THE ANSWER)’는 19일 “이것이 한국 최고의 투수가 보여준 제구력”이라면서 지난 18일 시즌 2승을 달성한 류현진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돌아온 컨트롤 아티스트 류현진의 모습에 일본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최고의 투수 제구력을 보여줬다”며 전날 류현진의 활약을 집중조명한 더 앤서는 “압권은 3회말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낮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91마일(146㎞) 속구로 선두타자 앤드류 벨라스케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며 “2사 후 핸저 알베르토를 삼진으로 처리할 때 던진 몸쪽 공 역시 각도가 발군이었다”고 호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