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알짜 분양 단지를 노려라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 주요 도시도 집값이 연일 오름세인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대출은 꽉 막혔다. 전문가들은 “가격 측면에서 내 집 마련 최고의 전략으로는 청약만 한 게 없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6·17, 7·10 부동산 대책으로 가수요가 확 줄어 내달까지 분양 단지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에 GS건설이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분양한다. 최고 49층 전용 66∼84m² 총 393채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에 추가로 GTX-C노선이 개통될 계획이다. 반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제일시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등이 있다.
시흥에서는 ㈜호반산업이 시화 MTV에 ‘호반써밋 더 프라임’이 분양에 돌입했으며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84m² 총 826채로 조성되며 총 998m² 규모의 레저·산업 융합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되는 시화 MTV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평택에서는 대림건설이 모산·영신지구 A3블록에 ‘e편한세상 지제역’을 분양 중이다. 전용 59∼84m² 총 1516채로 구성되며 평택 고덕신도시 및 주요택지개발지구 중간에 위치해 각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각종 개발호재의 수혜지로 꼽힌다.
동문건설도 신촌지구 3블록(칠원동 418-6 일원)에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를 9월 분양한다. 전용 59∼84m² 총 1134채로 조성되며 삼성반도체 공장, 브레인시티의 배후 주거 기능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광역시에서도 분양이 잇따른다. 대전에서는 호반건설이 용산지구 1, 3블록에서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m² 총 1747채며 유성구 관평동과 전민동 사이에 들어서 대덕대로, 유성대로, 북대전 나들목 등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연구단지 등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수성구 지산동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 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분양한다. 총 899가구 중 전용 59∼84m² 214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 역세권 단지로 지산초, 지산중, 수성고 등이 인접해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북구에서는 KCC건설도 ‘대구 오페라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49층, 7개동으로 아파트 전용 84m² 총 854채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m² 75실로 구성된다. 북구에서 가장 높은 49층에 900채 이상 대단지라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에서는 제일건설㈜이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를 분양 중이다. 전용 91∼125m² 총 1215채 규모로 관공서와 학교,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된 완성형 신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주거가치는 물론이고 미래가치도 높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