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유치장 입감 16일 코로나19 검사 후 18일 확진 통보 경찰 "접촉자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장 수감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관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접촉 등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어 검사 인원이 늘었다”며 “구체적인 인원은 모두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고 다음날 오후 2시20분께 석방됐다. A씨는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경찰은 전날 7시께 A씨의 양성 판정 소식을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