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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진자 일가족, 나주 중흥골드스파 방문…시설 폐쇄

입력 | 2020-08-19 13:53: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이 방문한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가 19일 폐쇄됐다.

나주 중흥골드스파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리조트를 이용하신 고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장 기간은 19일부터 20일까지다. 관계당국은 현재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주 중흥골드스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일가족 4명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용인 확진자의 자택에서 머무르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대전으로 돌아온 뒤 16일부터 18일까지 자차를 이용해 나주를 여행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조사된 대전 내 밀접접촉자는 없다”며 “현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