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이 방문한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가 19일 폐쇄됐다.
나주 중흥골드스파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리조트를 이용하신 고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장 기간은 19일부터 20일까지다. 관계당국은 현재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대전으로 돌아온 뒤 16일부터 18일까지 자차를 이용해 나주를 여행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조사된 대전 내 밀접접촉자는 없다”며 “현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