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X세대에게 매우 친숙한 노래 ‘질투’를 가수 Zion.T(자이언티)가 리메이크 해 화제다.
‘질투’는 지난 1992년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TV 드라마에 삽입돼 드라마 못지않게 사랑받았던 노래. 자이언티 특유의 그루브한 창법에 재즈 스타일이 어우러져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곡으로 재탄생했다. X세대라면 누구나 좋아했던 ‘질투’를 요즘 감성에 맞춰 재해석함으로써 X Y Z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하고자 했다는 것.
‘질투’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기아차 카니발의 ‘세대 연결 기술’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최근의 세대 차이 갈등과 코로나19로 물리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연결과 소통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다.
이밖에도 카니발 광고 캠페인은 비대면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Play-AR’을 통해 4세대 카니발의 내·외장 디자인과 핵심 편의 사양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Play-AR’ 앱을 다운로드하면 카니발과 핑크퐁 캐릭터로 제작한 카카오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