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연료비·행복 응원 프로그램 운영 노후경유차 폐차 시 최대 720만 원 혜택
기아자동차가 SK가스와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헙회,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중앙회 등과 함께 국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기아차는 19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서울교통회관에서 ‘봉고아빠 힘내세요’ 공동 지원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응 기아차 판매사업부장과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 김임용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 전운진 전국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고 LPG트럭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협약 당사자들은 ▲봉고 LPG트럭 차주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키트(마스크, 손세정제, 안전운전 스티커 등)를 지원하는 ‘안전 응원’ ▲봉고 LPG트럭 차주들에게 선착순으로 SK가스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원하는 ‘연료비 응원’ ▲봉고 LPG트럭이 필요한 사연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차량을 무상 지원하고 차량 래핑·창업 세무 상담 등을 추가로 제공하는 ‘행복 응원’등 3가지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지원 프로모션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한편 기아차는 기존 운행 중이던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봉고 LPG트럭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720만 원(1톤 LPG화물트럭 지원사업 보조금 400만 원,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폐차 300만 원, 기아차 LPG트럭 특별 조건 20만 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