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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무관중 결정…프로야구 당분간 전체 무관중

입력 | 2020-08-19 17:07:00


KIA 타이거즈가 무관중 체제로의 전환을 택했다.

KIA는 19일 “전국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이지만, KIA는 정부 방역 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예매가 이뤄진 20~21일 NC전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

KIA측은 ”지역사회 감염이 진정되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중 입장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며 ”팬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IA마저 관중석을 닫으면서 팬들을 받는 구장은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잠실(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척(키움), 수원(KT), 인천(SK) 등이 순차적으로 관중석을 잠갔다. 롯데 자이언츠(부산), 한화 이글스(대전), NC 다이노스(창원), 삼성 라이온즈(대구)도 현재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소화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