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무관중 체제로의 전환을 택했다.
KIA는 19일 “전국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이지만, KIA는 정부 방역 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KIA측은 ”지역사회 감염이 진정되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중 입장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며 ”팬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IA마저 관중석을 닫으면서 팬들을 받는 구장은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잠실(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척(키움), 수원(KT), 인천(SK) 등이 순차적으로 관중석을 잠갔다. 롯데 자이언츠(부산), 한화 이글스(대전), NC 다이노스(창원), 삼성 라이온즈(대구)도 현재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소화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