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다음 달 18일 ‘유니클로 U(Uniqlo U) 2020 가을·겨울(F/W)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클로 U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유니클로 파리 연구·개발(R&D)센터 아티스틱 디렉터로 참여해 매 시즌 신제품을 전개하는 컬렉션이다. 매일 입는 일상복을 혁신적인 소재와 모던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심플하면서 세련된 아이템을 제시해 유니클로 브랜드 철학을 상징하는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제품은 자연스러운 컬러를 다채롭게 활용해 아늑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구현했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클래식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제품 라인업은 여성용 32종, 남성용 30종, 액세서리 4종 등으로 구성됐다.
남성복 라인업은 ‘세련된 따뜻함’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과거 유러피안 유스 컬처와 스트리트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클래식, 스포츠웨어 스타일이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코듀로이와 울 블렌드 후리스, 울 저지 등 따뜻한 질감의 소재를 적극 활용해 아늑한 감성을 표현했다고 유니클로는 설명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코듀로이 소재 패디드 블루종과 울 블렌드 후리스 재킷, 오버사이즈 하프코트, 후리스 셔츠 재킷 등을 준비했다.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인 ‘신상’ 유니클로 U 컬렉션 제품은 9월 18일부터 온라인스토어와 전국 80여개 주요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