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대회, 전당대회는 온라인…참여 방법 상의해 결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초저녁 CBS관할 서울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저는 보건소의 지침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선거일정에 차질을 드려 송구스럽다”면서도 “지금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도 대의원대회(21일), 인천·서울 대의원대회(22일)와 전당대회(29일)는 온라인대회로 치르기로 했다”며 “향후 일정에 제가 어떻게 참여할지는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코로나 재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과 방역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다”며 “자가격리 기간에도 제 생활과 생각을 간간이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는 오는 31일 낮 12시에 해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