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모금하는 너의 열정에 감동”
비토리아 마리우는 워릭대 수학과에 합격했지만 대학 등록금 4만 파운드(약 6277만 원)를 마련하지 못했다. 아버지를 잃고 포르투갈에 사는 어머니와 따로 떨어져 4년 전 홀로 영국에 온 그에겐 등록금을 마련할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1일 펀딩 사이트에 등록금 후원을 요청했지만 목표를 채우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스위프트가 20일 “꿈을 이루기 바란다”며 4만 파운드에서 남은 목표 금액인 2만3373파운드(약 3600만 원)를 기부했다. 그는 “비토리아, 온라인에서 네 이야기를 알게 된 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너의 열정과 헌신에 감동받았다”고 기부 배경을 말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