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대표 유망주 이강인(19)이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재계약하는데 합의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현지 ‘데포르테 코페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와 계약이 2022년에 끝나는 이강인이 3년 연장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 1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코파 델 레이(국왕컵) 2경기 등 총 24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경기(2골)에 그쳤다.
발렌시아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강인은 구단과의 재계약을 거부해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지난달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