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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이강인,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재계약 합의”

입력 | 2020-08-22 09:39:00


 한국 축구의 대표 유망주 이강인(19)이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와 2025년까지 재계약하는데 합의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현지 ‘데포르테 코페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와 계약이 2022년에 끝나는 이강인이 3년 연장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비시즌 페란 토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등 팀 내에서 입지가 달라졌음을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 1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코파 델 레이(국왕컵) 2경기 등 총 24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경기(2골)에 그쳤다.

발렌시아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강인은 구단과의 재계약을 거부해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지난달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이강인과 토레스 등을 따돌렸다는 구설에 올랐던 다니 파레호를 비야레알로 보냈고, 이강인을 프리시즌 첫 날 훈련부터 합류하게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