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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 추자도 제외 전지역에 호우특보…곳곳에 천둥·번개

입력 | 2020-08-22 15:06:00

22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는 호우경보를, 제주 북부와 서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은 제주 도두봉 인근에 번개가 치는 모습.2020.8.22/뉴스1


22일 제주 동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는 호우경보를, 제주 북부와 서부,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제주 동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을 보면 오후 2시 기준 새별오름 46.5㎜, 유수암 38.0㎜, 서광 25.5㎜, 고산 47.4㎜, 금악 24.5㎜, 영실 54.5㎜, 한라산 남벽 51.5㎜, 진달래밭 46.5㎜ 등이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산발적으로 발달하는 소나기 구름의 영향으로 제주 곳곳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5㎞ 고도의 대기 상층에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 번개도 치겠다.

제주도 예상강수량은 이날 오후 9시까지 30~80㎜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