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공)© 뉴스1
쿠팡 일산1캠프 소속 플렉서 부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캠프가 임시폐쇄됐다.
해당 부부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동거 가족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화문 집회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비효과처럼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양새다.
쿠팡은 22일 경기도 일산1캠프에서 근무하는 쿠팡 플렉서 부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캠프를 폐쇄하고 시설 방역을 실시했다.
쿠팡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지난 21일 쿠팡 일산1캠프에서 심야조로 일한 뒤, 부인 B씨와 함께 배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과 보건당국은 두 사람의 동선을 토대로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플렉서 부부가 확진 판정 소식을 알린 즉시 일산1캠프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며 “방문자 등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사실을 전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장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들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