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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00명 ↑…‘도쿄 60% 깜깜이 감염’

입력 | 2020-08-22 23:13:00

코로나19 확산에도 주요 번화가 인파 증가 '뚜렷'




일본에서 22일 하루 9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NHK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됐다. 신규 사망자는 4명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이날 2만1913건에 달하는 PCR 검사를 실시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도가 256명(누적 1만91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쿄도는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이어 오사카부(大板府) 134명(7720명), 가나가와현(神奈川?) 101명(4369명) 등순이다. 일본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2691명이다. 이중 1192명이 사망했다.

도쿄도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10세 미만부터 8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감염이 발생했다. 20~30대 확진자가 164명(6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50대 55명(21%) 등순이다. 256명 중 37%인 96명은 기존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63%인 160명은 현재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본 아사히TV 계열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번화가를 중심으로 인파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밤 도쿄와 신주쿠(新宿) 가부기쵸(歌舞伎町) 등 번화가에는 인파가 전날 대비 30% 증가했다. 다만 이는 전년 절반 수준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