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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허물[고양이 눈]

입력 | 2020-08-24 03:00:00


뜨거운 여름밤, 땅속에서 7년 동안 지낸 매미 유충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껍질을 벗어던지고 날개를 펴 날아갔습니다. 이른 아침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린 매미의 흔적이 가지에 남았습니다.

―서울 노원구 마들근린공원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