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주말인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으며, 방역당국은 당분간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통한 경제 대응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고수하고 있지만, 현재의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견고했던 방역망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3단계 격상의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정부는 사회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초래되는 일상생활에 큰 피해와 더불어 경제여파도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기류가 우세하다.
이에 정부는 이번주를 중대 고비로 보고 방역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방역망 구축과 더불어 거리두기 시행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의 검사 협조를 간곡하게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