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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집콕 캠페인·텅빈 주말 도심…위대한 국민들에 감사”

입력 | 2020-08-24 10:28:00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김부겸, 박주민 후보와 토론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준 국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 어제와 그제, 국민들께서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방역당국의 조치를 잘 이행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이번 주말에는 집에 머물자’는 메시지와 ‘집콕’ 인증사진 등을 공유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서로 독려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캐리커처에 ‘이번 주말에는 집에 머물러 달라’는 문구를 적은 이미지가 퍼져나갔다”며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주요 도로가 텅 비어있는 사진도 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제와 사회를 크게 제약하는 거리두기 3단계에 이르기 전에 국민들 스스로 ‘자기주도형 철벽 방역’을 하고 계신 것이다. 위대한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 확산세도 곧 잡히리라 믿는다”며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사실을 인지한 뒤 검사를 실시해 19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 권고에 따라 오는 31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후보의 자가격리로 인해 오는 29일 전당대회까지 합동 연설회 등 주요 일정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