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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제 폐지, 비정규직 제로화… 지역 일자리경제 안정 도모

입력 | 2020-08-25 03:00:00

기업문화경영(일자리 창출)
윤성산업개발




㈜윤성산업개발(대표이사 최유승)은 건축토목 자재로 쓰이는 레미콘, 아스콘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및 수집 운반업 업체이다. 생산 제품의 특성으로 인해 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업체로서 일자리 창출 및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고용유지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17년도에 최유승 대표 취임 후 ‘함께 성장 챌린지’를 모토로 정년퇴임 제도를 폐지해 만 60세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비정규직 제로화를 시행하고 현장 경험을 존중하는 의미로 추가 수당 지급제도를 신설했다. 근무가 우수한 직원에게는 야간대학의 등록금을 일정 부분 지원하는 등 사내 직원의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윤성산업개발은 대구시설공단과 연계해 공단 교육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들에게 일일 기업체험 현장 연수 프로그램을 최근 2년간 제공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 지역 특성화고를 방문해 중소기업 취업의 장점에 대해 토크 콘서트를 실시하며 학생 진로에 대해 상담하고 예비 사회인인 고등학생들의 중소기업 인식을 제고하고자 노력하는 등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2017년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재 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임직원들의 전사적인 노력 덕분에 2020년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에 재선정됐고 ‘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 혁신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

최 대표는 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2018년도에 원자재 무인 입출고 시스템을 도입한 뒤 업무 효율을 실제 지표로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타 경쟁업체와 비교해 단순 반복 업무가 줄어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 대표는 “지시하는 리더보다 함께 행동하는 리더가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며 “직원들의 사내 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