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 모습. 전북도는 집회 당시 인근에 머문 전북 주소지 180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중대본으로부터 통보 받아 지속적인 검사 독려 연락을 취하고 있다.2020.8.24/뉴스1
지난 15일 광복절집회 장소인 광화문 일대에 머문 것으로 파악·통보된 전북 거주자 180명 중 4명이 아직도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광화문 집회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180명의 연락처를 통보받고 시·군별 분류를 통해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군별 통보 인원수는 전주 90명, 군산 25명, 익산 21명(2명 타지 분류), 남원 14명, 정읍·완주 각 7명, 김제 6명, 임실·순창 각 3명, 부안 2명, 무주·장수 각 1명이다.
하지만 4명(전주 2명, 군산 1명, 남원 1명)은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18명(전주 13명, 남원 2명, 군산·완주·순창 각 1명)은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검사 거부자와 통화 불능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독려 문제메시지를 발송했다.
(전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