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주 지나면 정책효과 나와…가격 안정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수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통계적인 지표로 상당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 시내 아파트에 대한 가격상승률은 사실상 0.02%에 그쳤고 강남 4구 같은 경우 0%로 나와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정책 발표 후 4~8주 정도 지나야 정책 효과가 나오는데 정부가 발표한 수급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을 믿고 거기에 그치지 말고 과도하게 오르는 아파트 가격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