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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韓 코로나19, 8월말 정점…11월초까지 7000명 추가 감염”

입력 | 2020-08-24 17:52:00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진단검사 강화로 발생 감소할 전망"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이 8월 말 최고조에 달한 후 11월 초까지 약 7000명을 추가로 감염시킬 것으로 JP 모건 체이스가 보고서를 통해 예측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JP 모건 체이스의 보험 분석가들은 지난 20일 보고서에서 위와같이 전망하면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와 함께 진단 검사와 감염의심자 추적으로 한국에서의 신규 감염 규모는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건은 지난 2월 한국의 3월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명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국의 총 감염자 수는 3월 말 기준 9786명으로 그 이후 하루 신규 감염자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될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주일 동안 2150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 8월 초의 하루 약 2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금까지의 총 감염자 수는 1만7000명을 넘어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