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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광주시에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6대 공급

입력 | 2020-08-24 20:15:00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만(MAN)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6대를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버스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호남지역에 만트럭버스 버스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광주광역시에 인도된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는 완전한 저상구조와 출입문 3개를 갖춘 모델이다. 전장이 12m로 기존 버스 대비 1.5m 길어 최대 90명(입석 포함) 수용이 가능하다. 교통 혼잡을 줄이면서 시민 이동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장치도 적용됐다. 정차 시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mm까지 기울어지는 닐링 시스템과 자동경사판이 탑재됐다. 휠체어를 탄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아이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승객을 배려한 쾌적한 실내 공간도 갖췄다. 인체공학 설계를 반영한 좌석구조가 적용됐고 입석 공간에는 적재적소에 안전바와 손잡이가 배치됐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전자제어제동시스템(EBS)과 비상망치, 세이프티도어, 향균 및 방염 시트, 모바일기기 충전이 가능한 USB단자 등이 있다.

막스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만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인도를 통해 광주광역시 교통 편의와 대기질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버스 제품 공급을 추진해 한국 소비자 이동편의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버스 6대는 광주지역 4개 시내버스업체가 운영한다. 수완03번 노선인 폭스존~송원대, 문흥18번 노선 장등동~진곡산단, 진월07번 노선 송원공단~살레시오고 등 구간에 투입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라이온스 투어링 천정개방형 버스와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 라이온스 2층 버스 등 3개 모델을 국내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광주에 공급된 라이온스 시티 CNG 저상버스는 서울과 김포, 성남, 대전, 부산, 인천공항(셔틀버스) 등에서 총 71대가 운행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