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년대비 60%이상 늘어… 14kg이상 대용량이 90% 차지
이날 삼성전자는 “7월 건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라며 “14kg 이상 대용량 모델 판매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7일 출시한 국내 최대 용량(17kg)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사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 AI는 빨래가 골고루 마를 수 있도록 건조통 뒷면의 360개 바람구멍이 바람을 만들어 주고, 먼지가 쌓이기 쉬운 열교환기를 소비자들이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또 올해 국내 출시된 삼성 건조기 모두 전 용량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춘 것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대용량에 에너지 1등급까지 갖춘 건조기 신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