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 “유방암 유전자 검사비 지원해드려요”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암 가족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구 데이터 축적을 위해 유전성 유방암의 대표적인 유전자인 BRCA1/2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RCA1/2 검사를 받으려면 최대 370만 원까지 비용이 든다. 또 유방암과 난소암을 동시에 진단받거나 40세 이전 유방암이 발병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만 BRCA1/2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결국 유방암이 주로 발병하는 50대 여성은 비용 부담 때문에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지원을 받아 최대 100명을 대상으로 BRCA1/2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만 25세 이상,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신청할 수 있다.
■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행복한 프리셉터 되기’ 출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간호사, 행복한 프리셉터 되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5년 전부터 차세대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한 1년 과정의 리더십 챌린지인 영 리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가 프리셉터십을 경험한 간호사들의 수기를 모아 엮어냈다. 책은 프리셉터에게 ‘프리셉터의 역할은 어떤 의미일까’라고 먼저 묻는다. 그리고 프리셉터는 한 명의 프리셉티가 성장해 간호사로서 최소한의 독립을 하기까지 디딤돌 역할을 어떻게 하면 될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 성형외과 전문의 김유명 작가, 장편소설 '얼굴' 펴내
‘얼굴’은 영화로도 제작 중인 전작 ‘마취’로 의학 소설의 지평을 넓히며 화려하게 등장한 현직 성형외과 의사인 김유명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익명성을 잃어버린 얼굴로 인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된 사람들, 현실적 욕망과 진정한 자아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의사 특유의 치밀한 관찰력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독특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