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7년 동안 했던 일보다 내가 더 많이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전역을 달군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나는 우리 첫 공화당 대통령인 링컨 이래 그 어떤 대통령보다 흑인 공동체를 위해 많은 것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 11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조 바이든이 47년 동안 해준 것보다 (흑인들에게) 많은 걸 줬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 바이러스’가 (미국에) 유입되기 전, 우리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아계 미국인의 실업률은 그 어떤 기록보다도 좋았다(낮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재선된다면, 최선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미국 민주당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오는 11월 대선 주요 화두 중 하나로 구조적 인종 차별을 내세우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그간 인종 차별성 발언 논란을 백인 우월주의와 연결 짓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