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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모든 초중고교에 올해 인터넷 통신망 구축”

입력 | 2020-09-02 03:00:00


부산시교육청은 1일 올해 초중고교 모든 교실에 인터넷 통신망(WiFi)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대상 교실은 1만774곳으로 20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교원들의 컴퓨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 공공 플랫폼 인프라를 확대 지원한다.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위해 사용하는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시작했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에 대비해 온라인 콘텐츠 교과서 선도학교 22개교를 운영하고, 부산형 온·오프라인 혼합 교수학습 모델도 개발한다. 선도학교 학생에게는 태블릿PC를 지원한다. 개별 학생의 수준, 진도, 적성 등 특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도 펼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시의회에 최근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으로 284억 원을 편성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