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일 ‘삼성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 2’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2020.9.1/뉴스1
지난 1일 삼성전자 언팩 파트2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Z폴드2를 향해 외신에서 “전작에서 지적된 부분들이 개선됐다”며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대다수 외신은 이번 갤럭시Z폴드2에 대해 디스플레이와 하이드어웨이 힌지(경첩), 사용자 경험 등의 기능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전작보다 작아진 저장용량, 방수 기능 없음, 여전히 높은 가격 등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갤Z플립, 2000달러 고가 포지셔닝…대중적이진 않아“
더버지 역시 ”이번 갤럭시Z폴드2는 힌지와 스크린이 더 튼튼하도록 재설계됐다“며 ”외부 디스플레이의 업그레이드가 특히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폴드2를 ‘럭셔리’ 디바이스로 포지셔닝하며 1999.99달러(약 237만원)의 가격을 결정했다“며 ”(럭셔리 포지셔닝은) 대중을 향한 건 아니지만 아직 입증되지 않은 제품에 2000달러를 기꺼이 쓰려는 사람을 겨냥한 것“이라며 높은 가격을 지적하기도 했다.
씨넷은 ”기술적 관점에서 갤럭시Z폴드2가 약간 더 비싸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삼성전자는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시기에 2000달러의 고가 스마트폰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가장 최첨단의 기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Z폴드2의 ‘플렉스 모드’, 킬러 기능 될 것“ 호평
영국 IT매체 테크레이다도 ”갤럭시Z폴드2는 120헤르츠(㎐)의 주사율을 제공해 부드러운 스크롤을 제공하고, 내·외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졌다“며 ”이같은 기능들의 개선은 갤럭시Z폴드2를 이전 제품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된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갤럭시폴드는 몇개 각도에서면 열어놓을 수 있었지만 갤럭시Z폴드2는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통해 어느 각도로든 열어둘 수 있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역시 초박형유리(UTG)를 사용하면서 주름이 갤럭시폴드에 비해 덜 뚜렷하고 특정 각도에서만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갤Z폴드2, 국내 출고가 239만8000원…11일부터 사전판매 시작
갤럭시Z폴드2 국내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전작과 같다. 색상은 Δ미스틱 브론즈(Mystic Bronze) Δ미스틱 블랙(Mystic Black) 두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갤럭시Z폴드2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오는 1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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