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31명 인명피해 '매미'와 닮은꼴 중대본 "태풍 상륙땐 외부 활동 피해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공공·민간기관 출·퇴근과 학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역이 2~3일에 걸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태풍 마이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2003년 131명의 인명 피해와 4조2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던 태풍 ‘매미’와 이동 경로 및 강도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내습할 것으로 보여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