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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시대 가치 읽고 진화해야”

입력 | 2020-09-03 03:00:00

포스코 ‘대변혁의 시대’ 주제 포럼




2일 열린 ‘2020 포스코포럼’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이 기조 강연자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화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2일 ‘2020 포스코포럼’을 열었다. 올해가 두 번째인 포스코포럼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대변혁의 시대, 100년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포스코와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단 등만 직접 참석하고 그 외 임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하는 형식이다.

첫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 변화와 기업의 생존 전략에 관한 강연과 패널토론이 열렸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 뉴욕에서 화상 기조강연에 나서 ‘언택트 이코노미’ 확산 등에 어떻게 대처하고 혁신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3일에는 포스코 주력 사업의 미래를 다루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철강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친환경적인 저탄소 미래 고로 기술 개발 방향과 철강 신수요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 급변하고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려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