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케네디 손자, 상원 도전 실패
케네디 의원은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손자다. 케네디 의원과 그의 부친 케네디 2세는 모두 매사추세츠에서 각각 4선, 6선 하원의원을 지냈다. 케네디 전 대통령 역시 이곳에서 하원의원을 지낸 후 백악관 주인이 됐다. 케네디가는 물론 민주당 지지세가 유달리 강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도 케네디 의원이 상원의원 도전의 당내 관문조차 뚫지 못한 것은 양극화 등으로 민주당 내 진보파의 영향력이 커진 데다 젊은 유권자들이 정치 세습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