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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전남친 5명에 목졸리고 맞았다…그게 사랑인 줄”

입력 | 2020-09-03 11:51:00


 힐튼호텔의 상속인이자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인 패리스 힐튼이 10대 시절부터 전 남자친구들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미국 피플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 자신의 과거 학대에 대해 고백’이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5명의 전 남자친구들에게 육체적, 감정적, 학대를 당했다. 그는 “나는 여러 차례 폭력적인 관계를 겪었고, 목이 졸리고 맞고 공격적으로 붙잡혔다”라고 했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지난달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10대 시절 다녔던 기숙학교에서 고통스러운 감정적, 육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기숙학교에서의 감정에 익숙해져서 “그것(남자친구들의 학대)을 비정상으로 생각하지 못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모두 좋은 남자처럼 보였지만 진짜 모습이 나왔다”며 “질투심이 생기고 방어적이거나 나를 통제하려고 했고 육체적 언어적 감정적으로 학대하는 시기가 왔다”라고 했다.

패리스 힐튼은 “나는 사랑이나 관계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 했다”라며 “나는 그들이 미쳐간다는 게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대하도록 내버려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최악의 사람을 만났고, 기숙학교에서의 트라우마가 아니었다면 그 사람을 내 인생에 들여보낼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풀어줄 정도의 사랑을 만났다고 밝혔다. 상대는 기업가 카터 리움이다. 힐튼은 9개월 정도 교제했다면서 “나는 그와 함께 있는 것이 매우 안전하다고 느낀다”라며 “전에는 정말 좋은 관계를 위해 준비가 안 된 것 같았지만, 많은 걸 배웠고 내 완벽한 짝을 찾았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