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가까스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2019~2020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접전 끝에 104-10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힘겹게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은 LA 레이커스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은 19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휴스턴은 103-102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막판 오클라호마시티에 3점슛 기회를 허용했지만 도트(오클라호마시티)가 실패하면서 웃었다. 휴스턴은 리바운드 후,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동부콘퍼런스의 마이애미 히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승제) 2차전에서 밀워키 벅스에 116-11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에서 콘퍼런스 1위를 기록한 밀워키는 예상밖의 힘겨운 행보를 걷고 있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 아데토쿤보는 29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