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태어났음을 알린 로리 매킬로이 (매킬로이 SNS 캡처) © 뉴스1
남자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이랜드)가 아빠가 됐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딸 케네디 매킬로이가 태어났음을 알렸다.
매킬로이는 “케네디가 8월31일 태어났다”며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아내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 아기가 태어나기까지 힘써 준 병원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매킬로이 아내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병원에서 딸을 순산했다.
아내의 출산을 지켜봤던 매킬로이는 5일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대회 하루 전인 4일에야 모습을 나타냈다.
매킬로이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당시 “만약 아내가 출산한다면 대회를 포기하고 달려갈 것”이라면서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행히 대회를 앞두고 매킬로이의 딸이 태어나면서 그 또한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우승상금 1500만달러(약 178억원)가 걸린 투어 챔피언십에는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한국의 임성재(22·CJ대한통운)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