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발표를 4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정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 등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협상에 따른 서명식이 이날 오후 1시로 미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오후 2시에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적용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 적용 기간을 2주 더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