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는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알려줌 (대표 박우성),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리틀송뮤직(대표 박종오) 등 2개 업체와 기술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웨인힐스벤처스는 텍스트를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영상 콘텐츠에 들어가는 이미지, 영상클립, 음원 데이터 저작권 확보가 필수다. 이에 알려줌·리틀송뮤직과의 이번 기술사업제휴를 통해 영화, 드라마, 아이돌 관련 음원, 미디어 컨텐츠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알려줌·리틀송 뮤직은 영상 제작의 소스(재료)가 되는 음원, 미디어 컨텐츠를 제공하고, 웨인힐스벤처스는 이를 2차 저작물인 영상 컨텐츠로 완성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생산하는 새로운 영상컨텐츠 제작 벨류체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리틀송 뮤직의 서비스인 ‘BGM 팩토리’는 '배경음악을 직접 생산하는 공장'이란 의미를 담은 플랫폼으로, 음원 거래 중개 플랫폼이 아닌, 100% 자체 제작하여 판매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전혀 없는 배경음악을 제공한다. 최근 리틀송뮤직은 ㈜엔씨소프트에 음악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알려줌은 네이버, 카카오, 옥수수, KBS, MBC 등과 제휴하여, ‘줄거리 알려줌’, ‘아이돌 알려줌’, ‘IT 알려줌’ 등의 영상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