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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KIA 양현종, 통산 7번째 7년 연속 100삼진 달성

입력 | 2020-09-04 16:26:00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탈삼진으로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양현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전까지 시즌 탈삼진 99개를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이대호를 제물로 100개를 채웠다. 이대호가 7번이나 파울을 만들며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양현종은 10구째에 기어코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7년 연속 탈삼진 100개는 앞서 6명 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이강철, 장원준(이상 10년), 정민태(8년), 선동열, 구대성, 류현진(이상 7년)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매년 꾸준한 투구로 KIA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양현종은 대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