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



이태형 입학처장
건국대는 올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을 1679명으로 2020년(1657명)보다 22명 늘렸다.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은 지난해보다 52명이 증가한 850명을 선발한다. KU자기추천은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하는 전형으로 1단계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탐구활동 등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인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소통능력), 발전가능성(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수시 학생부종합 KU학교추천의 모집 인원은 445명으로 30명 즐었다. 학교추천은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해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경우로 면접 전형 없이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70%)와 학생부 교과(30%)를 일괄 합산 반영해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 교사추천서나 추천 공문 제출은 하지 않으며 학교별 추천자 명단 온라인 입력으로 간소화했다.
건국대의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 KU논술우수자는 445명 선발로 6명 감소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실기 KU연기우수자(15명), 실적 KU체육특기자(13명) 등은 지난해와 변함이 없다.
건국대는 수시 학생부전형의 교과 반영방법을 변경해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계열에 따른 특정교과별 반영 비율·가중치를 폐지했다. 2021학년부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교과별 비중 구분(가중치) 없이 해당 교과 전 과목 100% 반영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 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 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영어를 각 50% 반영하는 방법 그대로다. 다만 반영 학기는 함께 변경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 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