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정기회) 개회식 및 1차 본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검사시절 정권 실세 법무부 장관 사돈을 구속시킨 일을 들면서 왜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를 놓고 검찰이 왜 미적거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이 이러니 “공수처가 힘을 받는다”며 검사다운 검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주지검 초임 검사(1984~87년) 시절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밤에 청와대로 불려가 대작을 할 정도로 실세였던 법무부 장관의 유일한 사돈을 검찰간부들이 없는 토요일 밤에 전격적으로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실세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탈영 문제는 일주일만 수사하면 결론이 날 텐데 왜 검사가 8개월이나 미루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검사가 바로 서야 나라 법질서가 바로 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사가 그런 처신을 해 공수처가 힘을 받고 있으니 검사답게 처신하라”고 추 장관 아들 건을 다루고 있는 서울 동부지검을 압박했다.
(서울=뉴스1)